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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드피치 장착한 브리검, PS 무승 징크스 벗어나나[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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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선발 브리검이 6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2019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 LG와의 경기에서 0-0으로 맞선 2회 야수들의 호수비로 1루 주자를 잡아내자 환호하고있다. 2019.10.06. 김도훈기자 


[스포츠서울 윤세호기자] 회심의 커브가 불운 탈출 신호탄이 될 것인가.

키움 에이스 제이크 브리검(31)이 14일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SK와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포스트시즌 첫 승 도전에 나선다. 지난해 와일드카드 경기부터 올해 준플레이오프(준PO) 1차전까지 5경기 무승에 그쳤지만 투구내용이 나빴던 것은 아니다. 특히 지난 6일 고척돔에서 열린 LG와 준PO 1차전에선 6.2이닝 무실점으로 자신의 임무를 완벽히 수행했다. 정규시즌이었다면 이닝을 더 끌고 갈 수 있었지만 0-0 동점 상황이었고 뒤에 조상우가 대기한 만큼 교체를 받아들이고 가벼운 마음으로 마운드서 내려왔다.

활약 원인은 뚜렷하다. 정규시즌 후반기부터 비중을 늘린 커브가 위력을 발휘했다. 주무기인 투심 패스트볼·슬라이더에 커브를 추가해 LG 타선을 압도했다. 세 가지 구종을 적절하게 배합하며 경기 중반까지 노히트로 마운드를 굳건히 지켰다. 브리검은 처음으로 한국 땅을 밟았던 2017시즌 중반까지만 해도 땅볼 유도에 초점을 맞춘 투심 패스트볼 위주의 투구를 펼쳤다. 지난해에는 각도 큰 슬라이더를 두 번째 구종으로 삼아 땅볼 유도는 물론 헛스윙 삼진도 만들었다. 그리고 올해 꾸준히 커브 구사율을 높이며 세 번째 구종을 장착했다. 준PO 1차전처럼 커브가 원하는 궤적을 그린다면 2연속경기 포스트시즌 호투를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 선발승 확률 또한 높아진다.

물론 선발승은 투수가 제어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 타자의 도움이 필요하다. 게다가 에이스가 등판하는 경기에선 상대도 에이스를 올린다. 이날 키움 타자들은 SK 에이스 김광현과 마주한다. 지난해 PO 1차전과 5차전 선발 맞대결이 재현됐다. 그런데 지난해 PO1차전과 5차전 모두 예상외 난타전이었다. 브리검과 김광현은 1차전에서 나란히 5실점, 5차전에선 각각 4실점(2자책), 3실점했다. 에이스를 상대하는 만큼 보다 철저히 상대를 분석하고 과감하게 배트를 휘두른다.

그러나 아무리 분석이 뛰어나도 세 가지 구종을 완벽하게 배합하면 상대의 노림수를 무력화시킬 수 있다. 양질의 불펜진을 고려하면 전력투구를 피할 이유도 없다. 브리검이 PO 1차전에서 선발승에 성공한다면 브리검 개인 뿐이 아닌 통산 두 번째 KS 진출을 바라보는 키움에도 굵직한 발자국이 될 것이다.

 

기사제공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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