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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롯데-한화 '빅딜' 성사, 장시환-지성준 트레이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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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환(왼쪽), 지성준. 스포츠조선DB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가 빅딜을 성사시켰다.

투수 장시환(32), 포수 김현우(19)와 포수 지성준(25), 내야수 김주현(26)을 맞바꾼다. KBO리그 관계자는 스포츠조선을 통해 "롯데와 한화가 2대2 트레이드에 합의했으며, 21일 공식 발표가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두 구단은 21일 오전 해당 선수에게 각각 트레이드 사실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와 한화는 이날 오전 2대2 트레이드를 공식 발표했다.

두 팀의 이해관계가 절묘하게 맞아떨어진 트레이드다. 롯데는 최근 두 시즌 동안 포수 문제로 애를 먹었다. 내부 자원 활용을 도모했지만, 육성의 어려움만을 절감했을 뿐이다. 올 시즌 중 트레이드 시도에 나서기도 했지만, 성사되지 못했다. 9위로 시즌을 마감한 한화는 2차 드래프트에서 포수 이해창을 데려왔지만, 선발 자원 보강이 과제였다. 고심을 거듭하던 롯데 성민규 단장과 한화 정민철 단장은 20일 2차 드래프트를 마친 뒤 협상 테이블에 앉았다. 치열한 교섭 끝에 20일 밤 극적으로 빅딜이 성사됐다.

천안북일고를 거쳐 2007년 현대 유니콘스 2차 1라운드로 프로 입단한 장시환은 히어로즈, 상무를 거쳐 2017년 트레이드로 롯데 유니폼을 입었다. 올 시즌 선발 전환해 27경기 125⅓이닝을 던져 6승13패, 평균자책점 4.95를 기록했다. 청주고를 졸업한 2014년 육성선수로 한화에 입단한 지성준은 지난해부터 최재훈을 받치는 백업 포수로 자리매김 했다. 올 시즌엔 58경기 타율 2할5푼, 2홈런 11타점을 기록했다.

지성준은 한화가 야심차게 키운 포수 자원이다. 지명 받지 못했던 2013년 드래프트 당시 포수 자원 중 타격 부문에선 최상위 클래스로 꼽혔다. 강한 어깨를 앞세운 도루 저지 능력도 주목 받았다. 2015년 신고선수 전환 후 로테이션으로 본격 발돋움한 지난해 초반까지 수비에서 아쉬움이 컸다. 그러나 출전 수를 늘려가면서 실력이 일취월장했다. 피나는 노력으로 쌓은 수비 뿐만 아니라 고교 시절부터 두각을 드러낸 공격력 역시 두드러졌다. 올 시즌 최재훈이 '커리어 하이'를 찍으면서 출전 기회를 자주 잡진 못했지만, 한화가 탄탄한 안방 뎁스를 갖출 수 있었던 것은 지성준의 큰 성장이 발판이 됐다. 장시환은 그동안 150㎞의 빠른 공을 가졌지만 제구 문제점을 해결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올 시즌 선발 후 성공 여부엔 물음표가 붙었지만, 재정비를 마치고 1군 무대에 돌아온 6월 한 달간 5경기 3승1패, 평균자책점 1.53을 기록했다. 후반기에도 부진한 팀 성적 속에서도 선발 로테이션을 꾸준히 지키면서 새 시즌 성공 가능성을 높였다.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롯데는 공-수를 겸비했을 뿐 아니라 성장 가능성까지 큰 주전급 포수를 수혈하는 성과를 올렸다. 공격력에 아쉬움을 보였던 김태군이나, 30대 중반에 접어든 이지영과 비교하면 두 선수의 FA 영입시 뒤따를 수 있는 리스크를 모두 해결할 수 있는 카드라는 평가다. 향후 수 년간 포수 자리를 지킬 수 있는 성장 가능성을 갖춘 자원을 확보한 것 뿐만 아니라 나종덕(21), 정보근(20) 등 백업 포수들과 시너지를 내는 것도 기대해 볼 만하다. 새 시즌 5강 진입에 도전하는 한화는 지성준을 보내는 대신 2차 드래프트에서 이해창을 수혈하며 포수 뎁스 약화를 최소화 하는 동시에, 빠른 공에 경험까지 갖춘 선발 자원을 데려오면서 마운드 강화에 탄력을 받게 됐다.

한편, 장시환과 함께 한화로 옮기게 된 김현우는 마산용마고를 졸업한 2019년 신인 드래프트 2차 7라운드로 롯데에 입단했다. 올 시즌 2군 13경기 타율 2할5푼(40타수 10안타), 1홈런 6타점을 기록했다. 롯데 유니폼을 입는 김주현은 천안북일고-경희대를 거쳐 2016년 1차 지명으로 한화에 입단했다. 2016~2017년 1군 28경기에 나서 타율 2할4푼3리(37타수 9안타), 3타점을 기록한 뒤 경찰 야구단에서 군복무를 마쳤다.



박상경 기자 

기사제공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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